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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의료관광 본궤도…외국인환자 큰 증가
작성일
2012.11.14
조회수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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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를 찾는 외국인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대구시는 올 상반기에 지역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는 4천432명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433명보다 29.1%인 999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올 연말까지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는 7천여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와 지역 병의원이 의료관광을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인식하고 의료관광 마케팅 강화, 의료관광 육성책 실시, 해외 의료시장 개척 등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동산의료원의 경우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 동산병원에 건강센터를 개소하고, 아스타나시 제2병원과 환자 송출 협약을 체결해 중증 환자를 유치하는 등 카자흐스탄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사업을 본격 벌이고 있다.

   파티마 병원은 지난 9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대구파티마메디컬센터 문을 열고 동남아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지역 개인 성형외과들도 중국과 태국 등 해외에서 현지사무소를 개소하고 우수한 성형기술을 알리는 등 마케팅을 강화, 앞으로 대구를 찾는 해외 의료관광객은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홍석준 의료산업과장은 "대구에 외국 의료관광객이 계속 찾을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역 병원이 벌이는 의료관광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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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