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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제12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다음 달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와 대한안경사협회 등이 공동주관하는 전시회에는 외국인 800여명을 포함해 1만6천8여명이 관람할 전망이다.
올해 전시회는 기업홍보, 판로확대, 수출증대, 내수진작을 위해 빅 바이어 초청과 신흥시장 바이어 발굴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도미니크 핑통 프랑스안경협회장을 비롯해 중국·인도·태국·대만·싱가포르의 안경 관련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한다.
중국 최대의 체인스토어(점포 수 1천200여개) 바오다오의 왕쯔민 회장, 인도 최대의 체인스토어 GKB의 산지브 굽타 회장 등 빅 바이어들의 참가도 확정됐다.
또 일본 안경체인스토어 탑10 가운데 메가네 톱, 아이간, 진즈 등 6개 체인과 일본의 대표적인 도매업체 우치다야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해남징공안경과 심선닥터안경 등 중국 각지에 200∼500개의 점포를 가진 체인스토어들이 다수 참가하는 점이 눈에 띈다.
프랑스 업체들은 2011년에 이어 이번에도 국가관을 설치해 참가할 예정이다.
DIOPS 사무국은 구매력 있는 바이어의 참관이 전시회의 입지를 굳힌다는 판단에서 미국의 '비전엑스포'를 주관하는 리드 엑시비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빅 바이어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부대행사로 대한민국안경디자인공모전 수상작품 전시, 국제심포지엄, 국제광학컨퍼런스 등이 열린다.
DIOPS 기간에 대구 북구청이 주관하는 '2013 대구안경축제'가 동시에 개최돼 노래경연대회, 인기가수 공연, 전문모델 패션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손진영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장은 "전시회의 승패를 가르는 빅 바이어 유치 여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한국 안경산업의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DIOPS에 대한 해외 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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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