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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엑스포' 한·터 경제교류에도 '한몫'>
작성일
2013.09.26
조회수
430

연합뉴스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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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이 한국과 터키의 문화뿐만 아니라 경제·산업교류 확대에도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이스탄불 술탄아흐메트 광장의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 프로그램(GTEP) 수출상담 홍보부스에는 연일 수많은 인파가 몰린다.

해외 마케팅 전담요원으로 양성된 국내 15개 대학교 60여명의 대학생들이 중견·중소기업제품을 홍보하고 수출 상담을 벌이고 있다.

제품은 화장품, 전통한과, 청국장 등 식품을 비롯해 USB메모리, 유리공예품, 액세서리 등 다양하다.

로션, 영양크림 등이 전시된 순천대 부스를 찾은 바이어 데리야(35)씨는 "개당 50∼150리라(3만∼9만원)로 터키 제품에 비해 다소 비싸지만 한국산이라는 인지도와 천연제품이라는 점이 맘에 든다"고 말했다.

전통한과는 일주일 시식용이 하루 만에 동이나 판매물량을 시식용으로 급히 돌릴 정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터키시장 개척 로드쇼도 인기다.

한류드라마, K팝 뮤직비디오를 상영하는 콘텐츠 상영관에는 연일 관람객들로 만원이다.

로보카 폴리 등을 전시·상영하는 애니메이션 존은 어린이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한·터키 콘텐츠 교류 세미나와 수출상담회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세계일류 한국상품전도 큰 성과를 거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가 주관한 이 전시회는 터키에서 처음 열린 한국 상품 단독 전시다.

중소·중견기업 99개사 150여명이 참가했다.

터키 최대의 가전업체 아르첼릭, 대형 의류 유통 및 제조업체 코톤을 비롯한 250여개사의 터키 기업들과 중동, 동유럽, 중앙아시아 등 인근 국가 120개사가 참여해 모두 1천300여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엑스포 공식후원기업인 삼성은 세계일류 한국상품전에 UHD TV, 갤럭시 S4, 아티브 노트북, 에코버블 세탁기 등 최신 제품을 선보여 현지 기업인과 관람객의 큰 관심을 끌었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지난 5월 한-터 FTA가 발효된 이후 처음인 이번 산업 교류 및 수출상담 행사는 한국과 터키 간 문화교류에 이어 경제협력관계를 실질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와 경북에서 열리는 '2015 세계 물포럼' 부스에는 지금까지 69만명이 찾았다.

엑스포 후원기업인 포스코 홍보관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 철강기업을 간접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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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