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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 올림픽인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가 역대 최대 규모는 물론 성공적인 국제행사로 평가 받았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진행된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는 90여 년의 총회 역사상 최다 참가자, 최다 국가 장·차관급 참석, 에너지업계 최고위 연사 등 전 분야에 걸쳐 대기록을 남겼다.
총회엔 120개국 7500여 명이 참가했고 73개국에서 272명의 연사가 참석했다.
특히 일반 참가자들을 포함해 전시회 참관객은 약 3만명이 방문했다.
대구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관광과 그린에너지, MICE산업 등 지역 경제의 획기적인 도약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시는 총회에 참가한 글로벌 거물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와 다각적인 대구 마케팅을 펼쳐 대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했다.
글로벌 기업 CEO에 대한 시민대표단의 공항영접과 차량, 통역요원 제공을 비롯한 일대일 개별미팅 등을 추진해 총회기간 지역 산업과 우수한 투자여건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지난 15일 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한 코리아나이트에는 전 세계 100여 명의 글로벌 기업과 각국 장관급 인사 15명을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개최, 참가자들에게 대구를 각인시켰다.
이날 참가한 글로벌 인사들은 코리아나이트를 통해 대구를 좀 더 잘 알게 됐다는 호평을 받는 등 투자유치 네트워크 구축과 중장기적 성과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세계 12대 솔라시티 도시인 대구는 이번 총회개최를 계기로 지역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역점 추진중인 창조형 그린에너지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게 됐다.
시는 또 참가자와 해외미디어를 대상으로 그린에너지투어 코스를 운영해 그린에너지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총회 개최기간 운영한 그린에너지투어에는 35개국에서 2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오만의 에너지 차관, 태국의 주정부 인사를 비롯한 인도, 우루과이, 페루, 케냐 등 개발도상국 인사들과 일본과 영국, 미국 등 그린에너지 선진국 인사들이 참가해 대구가 선진국과 개도국간 가교역할을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아바코와 STX중공업, CIS, 삼익THK, 삼우기업 등 지역의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갖고 네트워크를 형성, 지역기업의 해외진출과 해외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또 기업들이 참가하는 전시회를 개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지역의 관광프로그램을 글로벌 상품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총회와 동시에 개최된 전시회에는 세계 24개국 261개 사가 참가해 EXCO 개관 이래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됐다.
단순계산으로도 전시 참가기업들이 부스 설치비용 등으로 450여억 원을 투입했고, 전시 종사사 320여 명이 투입됐다.
또 조직위원회 총회와 전시회 운영비 89억원, 참가자의 숙박과 식비 등 체류비 44억원 등 직접적 경제적 효과를 비롯해 참가자들이 체류기간 소비하는 쇼핑 등 간접지출액도 2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적인 인사들이 대구의 관광프로그램에 대거 참여함으로써 지역의 관광프로그램을 글로벌 상품화하는 계기가 됐다.
시는 이번 총회가 전통적인 에너지자원이 전무한 대구가 대체에너지 분야의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00년 세계솔라시티 선정이후 그린에너지를 지역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해 왔다.
그 결과, 지역 내 그린에너지 기업체가 1168개 사, 신재생에너지기업체가 481개 사에 이르며,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은 전국 평균(2.74%)에 비해 대구는 6.03%로서 전국 시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CNN, CNBC, FT 등 글로벌 미디어사를 비롯해 국내외 언론 370여 명이 참가해 대구의 매력과 투자여건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계기도 됐다는 평가다.
시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은 이번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Post-2013 대형국제행사 유치와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은, 이번 총회가 2015년 4월에 개최 예정인 세계물포럼과 세계태양광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참가자 유치 활동에 이번 총회 성공을 사례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 대구시가 추진 중인 세계가스총회와 실내육상선수권대회 등 국제행사 유치에도 전력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코리아나이트 개최, 대구라운지 운영, 간부공무원의 글로벌기업 CEO 면담 등을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구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등에 대한 해외 글로벌 기업의 투자유치활동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범일 시장은 “총회를 역대 최고 대회로 개최함으로써 대구는 물론 대한민국이 글로벌 에너지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대구를 세계적 에너지 선도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장기적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앞으로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에너지 관련 국내·외 기업 유치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이번 행사를 빛내 준 박근혜 대통령, 정홍원 국무총리, 관계 장관, 국회의원,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조직위원장), 경제인, 자원봉사자와 260만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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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