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지역발전대책> 대구 'SW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작성일
2014.03.13
조회수
441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자리 5천200개 창출, 선도기업 10곳 육성

more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가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소프트웨어(SW)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정부 지원으로 한층 더 탄력받을 전망이다.

12일 발표된 지역주도 맞춤형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따르면 대구의 SW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정부 지원의 지역별 특화발전 프로젝트 후보 중 하나로 선정됐다.

SW 융합산업 클러스터는 SW·로봇·의료IT·3D융합산업 등이 집적한 지역 강점을 살려 3~4년 내로 대구를 국내 SW융합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대구의 경우 지역 내에 총 348곳의 SW기업이 밀집해 있고 고용인력도 4천800명에 이르는 등 광역시 단위에서 전국 최고(2012년 기준)의 집적화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최근 3년 간 지역 SW산업의 매출과 기업수, 고용인력 등은 13.1~18.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SW·콘텐츠, 로봇, 의료IT, 3D융합산업 등 ICT융합분야 지원기관 27곳이 들어서 있고 매년 IT·SW관련 인력 5천600여명을 배출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SW산업 창조생태공간 구축, R&D 및 인력양성 지원을 통한 SW강소기업 육성 등을 추진해 지역을 국내 SW융합 거점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세부 계획으로는 2017년까지 997억원을 투입해 수성의료지구 내에 SW융합기술 고도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395억원을 들여 SW기업 공동지원시설 및 임대입주공간인 ICT융합창조벤처센터도 건립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역특화형 SW시장 창출, 통합지원 거버넌스 구축 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SW융합 관련 일자리 5천200개를 새롭게 만들고 매출액 1천억원의 선도기업 10곳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8천56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7월 시·도,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지원대상에 포함할 특화발전 프로젝트와 세부과제 등을 최종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또 선정 과제에 대해선 재정 및 규제 완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ICT융합산업과장은 "SW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정부의 특화발전 프로젝트에 반영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수성의료지구 내에서 진행 중인 SW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한층 더 탄력받게 됐다"고 말했다.

또 "향후 SW융합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기업간 협업이 가능해진다면 지역 IT산업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u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