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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의료·문화·산업자원 등을 결합한 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에 본격 나선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 공모사업 시범지역에 단독 선정된 대구시는 2016년까지 국비 18억원을 지원받아 관련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대한민국 의료관광 선도 도시 메디시티 대구 실현'을 비전으로 크게 4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우선 도심 반경 2.5㎞ 이내에 모여 있는 5개 대학병원과 서문시장, 동성로, 근대골목 등을 연계한 도심형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경북 포항, 구미, 경주, 안동 등과 연계한 의료-산업 클러스터, 의료-문화 클러스터 등 네트워크형 클러스터 구축 등에도 나선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통해 대구 의료관광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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