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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 2일 개막
작성일
2014.04.01
조회수
558

신재생 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24개국 350개 사 10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태양광과 풍력에너지 중심이던 기존 전시회가 올해는 연료전지(Fuel Cell) 확대와 에너지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차(e·mobility) 등 다양한 에너지원의 융합을 선 보인다.

최근 세계 태양광 시장은 3년간의 침체기와 구조 조정기를 끝내고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시장 수요가 다시 살아나 참가 기업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불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에 따르면 올해 태양광발전산업의 최대시장은 중국으로 수요가 12GW~14GW이며, 일본 10GW, 미국 4~5GW, 독일 2.5GW, 인도 1.2GW 등으로 예상했다.

이번 전시회엔 중국의 대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중국은 올해 14GW 태양광 발전 목표를 세웠다. 매년 중국에서 30개 내외기업이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했다. 하지만 대부분 태양광 부품과 소재, 태양열 등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태양전지 셀, 모듈과 인버터 등으로 확대돼 참가 기업의 규모도 대기업부터 중견기업 이상이 다수 참가한다.

설립 150주년을 맞은 독일의 태양광 장비 제조사인 슈미드(SCHMID)가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한다.

인버터 분야 세계 1∼2위를 다투는 독일의 카코뉴에너지(KACO New Energy)는 그린에너지엑스포를 통해 한국과 아시아 시장을 노린다.

결정형 태양전지용 전후면 금속 페이스트를 개발하는 업계 리더인 헤라우스(Heraeus)는 5년째 대구를 찾는다.

태양광 산업의 부활을 알리듯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해외 기업들도 상당하다.

태양광 전지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 개발사인 홍콩의 CXC, 독일의 검사 측정 장비 기업인 ISRA Vision, 그리고 알루미늄 및 은 페이스트(Silver Pastes)를 제조하는 러시아의 모노크리스탈(Monocrystal) 등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재생에너지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한국전력공사도 참가한다.

한전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려는 분야는 신재생 분야를 포함해 ESS(전기저장장치), MG(마이크로 그리드), SG(스마트그리드) 등이다.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한전은 지난 24일 발전 6개 사와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약 42조5000억원을 투자해 11.5GW의 전력을 생산키로 했다.

이는 원전 11기 규모에 달하는 전력 생산량으로,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우리나라는 청정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 비율이 대폭 높아지게 된다.

한국전력공사는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동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해상풍력과 함께 대구 그린에너지엑스포에 신재생에너지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기존 햇살가득홈 사업과 함께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했고, 올해부터 확대 시행되는 태양광 임대사업에 대해 이번 그린에너지엑스포를 계기로 대대적인 홍보를 시작한다.

태양광 B2C 관련 사업자중 대표적인 2개 기업이 참가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다보스 포럼에서 언급돼 화재가 됐던 해줌(이든스토리)과 마이크로발전소(두리계전)가 주인공이다.

우즈베키스탄 경제부 차관 VIP 참관단과 중국 하너지(Hanergy), 골드윈드(Gold Wind) 등 해외 빅 바이어도 대거 참가한다.

우즈베키스탄 경제부 차관을 비롯한 10여명의 참관단이 대구 그린에너지엑스포를 방문해 참가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풍력산업협회는 네덜란드풍력협회와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 첫날 MOU를 체결한다. MOU 체결 후 전문 기자단을 대상으로 프레스컨퍼런스와 네덜란드 풍력 세미나를 연달아 개최하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칵테일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국가관에는 풍차의 나라답게 세계적인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네덜란드 에너지 연구기관으로 35년간의 풍력 노하우를 축적한 ECN과 1932년 설립된 해양 산업 연구기관인 TNO를 비롯해 10여개 기업 및 협회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올해 컨퍼런스는 역대 최고의 프로그램과 연사 구성을 자랑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PV 마켓인사이트, 윈드 마켓인사이트, 국제연료전지포럼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등 10개의 프로그램이 있다.

연사는 해외 20명, 국내 90명 등 110명에 이르며 국내외 최고 석학들의 핫 이슈에 대한 깊은 통찰과 가치 있는 대안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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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