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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올해 하반기 대구 혁신도시로 한국가스공사 등 4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혁신도시에는 2012년 12월 중앙신체검사소를 시작으로 한국감정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5개 기관이 입주를 마쳤다.

오는 10월 말 한국가스공사가 혁신도시에 입주하는 등 올 하반기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신용보증기금, 중앙119구조본부(달성군 개별 입주) 등 4개 기관이 입주한다.

이어서 내년 상반기에 중앙교육연수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장학재단 등 3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동구 신서동 4천216천㎡의 대구 혁신도시에는 3천300여 명이 이전하며,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의료 연구개발(R&D)특구도 조성된다.

이들 12개 이전 공공기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대구시와 기관의 상생발전 의지를 알리는 현수막을 대구시내 주요 거리와 고속도로 진입 나들목, 동대구역 주변에 내걸었다.

배헌식 대구시 혁신도시지원단장은 "공공기관과 첨단의료단지, 의료특구가 연계돼 기업 투자 유치가 이루어지고 성공적인 혁신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전 기관 임직원이 하루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각종 편의시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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