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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민선6기 첫 추경안 6조3438억 편성
작성일
2014.09.12
조회수
432

대구시는 민선 6기 첫 추경예산안을 당초예산보다 3232억 원 증가한 6조 3438억원으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본예산 편성 후 정부로부터 추가 교부된 국비와 이에 대한 시비부담액을 반영했다.

또 자치구와 교육청, 시내버스·도시철도 재정지원 등 법적 의무적 경비와 당면현안사업 일부를 반영했다.

시는 어려운 재정여건과 건전재정 운용 기조를 유지하면서 시민안전과 일자리 창출, 작지만 시민이 직접 체감·공감할 수 있는 사업은 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

추경예산액은 당초예산보다 5.4%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1786억 원이 증액된 4조 5933억원, 특별회계는 1446억원이 증액된 1조 7505억원이다.

이번 추경에 반영한 주요사업은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높아진 시민들의 안전의식에 부응하기 위해 성서소방서 신축비 10억원, 노후 소방차량 교체 10억원, 유해화학사고 구조장비비 5억원, 도시철도 3호선 개통에 대비한 사고 시 비상탈출 체험장 설치 및 구조장비를 추가구입비 5억원, 전통시장의 시급한 노후 전기설비 개선 사업비 1억3000만원을 각각 반영했다.

또 대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창조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창조경제 혁신센터 건립비 7억원, 청년창업펀드 8억원, 대구 튜닝전문지원센터 건립비 2억5000만원, 지역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스타가게 만들기 1억5000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지역 SOC 확충을 위해 내년 상반기 개통예정인 도시철도 3호선 건설마무리에 106억원, 2016년 완공예정인 1호선 서편연장 사업비 111억원, 1호선 하양연장 사업 시작을 위한 기본조사 설계비 9억원을 반영하고, 국가산업단지 서편지역 자동차 주행시험장 진입로 확보를 위한 도로건설 사업비 20억원을 증액했다.

서구 상리동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감시장비 및 시설물설치비 7억원, 쓰레기 매립지역 지반현황조사비 1억9000만원, 지역 문화산업활성화를 위해 2016년 준공예정인 출판산업 지원센터 건립비 37억원을 반영했다.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에 따라 지난 연말 국회에서 증액한 영유아 보육료와 가정양육 수당을 조정했고, 경로당 냉·난방비 20억원을 반영했다.

시민들의 역사의식 제고와 나라사랑 의식함양을 위해 임진왜란 의병들의 활동상을 제작한 영상시스템구축을 위해 4억2000만원을 책정했다.

자치구 재원조정교부금 216억원, 교육청에 대한 교육재정 부담금 242억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에 따른 운영비 부족분 168억원, 무임승차 등으로 인한 도시철도 운영비 부족분 100억원 등 법적 의무적 경비를 추가반영했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11일에 열리는 대구시 의회 제228회 제1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2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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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