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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센트랄그룹이 대구국가산단에 둥지를 튼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자동차부품 전문제조기업인 센트랄그룹은 23일 대구시청에서 대구국가산단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센트랄로 잘 알려진 센트랄그룹(이하 센트랄)은 종업원 수 1850명, 2013년 기준 매출액 8706억 원의 자동차부품 생산의 세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우량 중견기업이다.
투자협약식엔 센트랄그룹 강태룡 회장을 비롯해 센트랄그룹 관계사와 협력사 대표,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참석한다.
센트랄은 향후 신성장 동력 핵심계열사인 경남 창녕 소재 ㈜센트랄LTS사와 광주에 소재하고 있는 ㈜센트랄DTS사, 협력업체인 ㈜대진정밀, 대진단조㈜, ㈜한국특수파이프, ㈜지에이테크사의 본사와 제조공장을 대구국가산업단지에 건립하게 된다.
센트랄그룹사와 이전협력사는 향후 5년간 1535여억 원을 투자해 국가산업단지 총 10만4876㎡(약 3만1725평)부지에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현가 및 동력전달 부품생산 전문공장을 2016년 착공, 2017년 8월 본격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2021년까지 1740여 명의 신규 인력채용을 목표로 가칭 센트랄 존(Zone)을 만들어 영남권의 새로운 자동차부품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등 지역경제 성장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센트랄그룹의 ㈜센트랄LTS는 국내 최초 플라스틱 인서트 사출공법을 적용한 스태빌라이저 링크(Stabilizer Link) 등 현가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센트랄DTS는 동력전달 부품인 프로펠러 샤프트(Propeller Shaft)와 드라이브 샤프트(Drive Shaft)로 세계적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으로 센트랄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핵심 계열사다.
또 ㈜대진정밀과 대진단조㈜, ㈜지에이테크사는 자동차 조향장치부품인 볼조인트 소켓과 팬클러치를, ㈜한국특수파이프는 자동차용 정밀 튜브를 생산하고 있는 우량기업이다.
센트랄그룹의 대표 계열사인 센트랄은 1971년 설립 이후 국내 최초 자동차 조향부품 국산화 개발을 시작, 매년 10%이상 성장해 왔다.
최근 5년간은 연 평균 25%이상의 매출성장을 이어왔고, 미래 자동차 기술의 핵심인 플라스틱 사출 및 알루미늄을 융합한 경량화 기술을 보유하는 등 40년 이상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볼조인트 부문에서는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미국과 유럽, 남미 등 67개국, 현대기아차를 포함 GM, 벤츠, BMW, AUDI 등 113개 고객사에 생산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에는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됐고, 제38회 국가생산성 대회에서 센트랄 강태룡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센트랄의 대구국가산단 투자는 전국에서 가장 건전한 노사환경과 고급인력 배출,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과 자동차부품진흥원 등 자동차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DGIST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기계부품연구원 등 관련 연구지원기관이 밀집해 있어 전문인력 확보와 기술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체계 구축이 용이한 것이 큰 투자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센트랄이 지향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부품 100대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공장 착공에서 준공까지 맞춤형 밀착지원은 물론 경영, R&D를 통한 기술개발, 판로 등 다각적인 육성책을 마련해 투자 우수 성공사례로 만들어 대구가 글로벌 자동차부품산업의 허브기능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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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