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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금형 컨소시엄' 구성해 공동 수주·제작
(대구=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대구 금형기업들이 힘을 합쳐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대구시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태일금형을 비롯한 10개 금형업체가 대구경북 금형(DG Mold)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금형업체들 사이에 과당 경쟁을 탈피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금형 컨소시엄은 기업 간 협업으로 모듈 단위의 부품용 금형을 공동 수주해 제작한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각종 장비를 활용해 시험평가와 설계·해석, 연구개발로 금형 품질을 보증하고 금형 고부가가치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금형 컨소시엄은 오는 4월 상하이 모터쇼를 시작으로 자동차산업·금형과 관련한 각종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중국시장 진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앞으로 금형 컨소시엄을 법인으로 전환해 새 사업을 창출하는 등 금형산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금형산업을 육성 대상사업으로 선정하고 37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결과 37개 기업은 총매출이 2013년 3천129억원에서 2014년에는 3천483억원으로 354억원(11.3%)이 늘어나는 등 각종 실적이 나아졌다.
윤진원 대구시 기계에너지과장은 "금형 컨소시엄 구성은 내수 중심인 지역 금형산업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바뀌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