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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라투 대통령, 대구지역 기업인 만나
권영진 대구시장이 물라투 테쇼메(Mulatu Teshome)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만나 대구와 에티오피아 간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권 시장은 13일 오전 대구 수성호텔에서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참석차 대구를 방문 중인 물라투 대통령을 만나 대구와 에티오피아 간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그는 우선 물라투 대통령에게 한국전쟁 때 6000여명의 군대를 파병하는 등 과거 한국이 어려울 때 도와준데 감사를 표하고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잠재력이 있는 국가인 만큼 한국이 아시아에서 고도성장을 한 것처럼 에티오피아도 경제발전을 통해 '아프리카의 용'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에티오피아의 주요산업이 농업인만큼 농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의 농기계 생산업체를 방문해서 상호 유익한 경제협력 방안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물라투 대통령은 "에티오피아는 경제발전을 위해 새마을운동을 도입하는 등 한국을 경제성장 모델로 삼고 있다"며 "대구의 기업과 협력을 통해 많은 투자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이후 물라투 대통령은 대구지역의 대표적 농기계 생산 업체인 아세아텍과 대동공업 두 곳을 잇달아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농기계 도입을 통한 농업생산력 증대방안에 대해 회사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었다.
이어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서 지역 기업인들을 초청해 에티오피아 비즈니스포럼도 개최했다.
물라투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참석 기업인들에게 직접 에티오피아의 경제 및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의열 대구경북섬유산업 연합회 회장 등의 개별 면담을 갖는 등 대구와 에티오피아 간 구체적인 경제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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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