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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세종시가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해 공동연구원 설립을 추진한다.

권선택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 있는 대전발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대전세종연구원' 설립을 위한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합의문에 따라 대전세종연구원은 옛 충남도청사에 두고, 세종시의 현안과 정책연구를 주관하는 '세종연구실'과 양 도시간 공동과제를 발굴연구하는 '상생협력실'을 설치하게 된다.

또 양 도시는 공동연구원이 독립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공동 관심사업에 대한 공조와 상호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한편 양 도시는 지난해 4월 대전·세종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정책 역량 강화와 공동연구 추진 등을 위해 기존 대전발전연구원을 대전세종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하는 것을 합의한바있다.

양 도시는 앞으로 조례 제·개정과 정관변경, 공동연구원 임원 선임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 7월께 개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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