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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테크·펩트론 등 1천억원 투자 185명 일자리 창출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과학벨트 거점지구와 하소산단, 문지지구, 대덕산단 등 지역 내 주요 산업단지에 투자를 희망하는 5개 기업과 신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비츠로테크, ㈜삼일페인트공업, ㈜우조하이텍 등 외지 기업 3곳과 ㈜듀켐바이오연구소, ㈜펩트론 등 지역 내 기업 2곳 등이다.

대전시와 협약참여 5개사는 각각 지역 내 공장, 연구소 등의 신규 투자와 지원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5개 사는 총 1천여억원을 과학벨트 신동지구, 하소산단, 문지지구, 대덕산단 등에 투자해 관련 분야 산업발전과 함께 185명의 신규 일자리 등을 창출하게 된다. 시는 협약 기업이 유망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수준의 가속장치 생산 기업인 ㈜비츠로테크는 중이온가속기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해 과학벨트 신동지구에, 50년 전통의 도료생산 전문기업 ㈜삼일페인트공업은 국내외 매출증가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를 위해 하소산단 내에 이전투자를 할 계획이다.

친환경 폴리우레탄 소재생산 전문기업 ㈜우조하이텍은 지역 출연연과 연계한 연구개발(R&D) 연구소 신설을 위해 문지지구에, 원자력연구원 제3호 연구소기업 ㈜듀켐바이오연구소는 암, 치매 등을 진단하는 방사성의약품 제조 필수 원료인 산소-18 농축수 생산설비 확대를 위해 문지지구 내에 이전 투자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수준 펩타이드 소재 및 약효 지속성 의약품 등 혁신형 신약개발 전문기업 ㈜펩트론은 완제의약품 등 생산공장 신설을 위해 대덕산단에 투자한다.

권선택 시장은 "최근 개정을 마친 기업유치 지원조례 등 유망기업 유치 기반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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