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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제5회 로봇융합페스티벌이 12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막했다.

'창의, 열정, 도전! 로봇들의 열띤 경쟁이 세상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페스티벌에서는 국제청소년로봇대회를 비롯해 지능형 SOC로봇워대회 및 드론대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국방로봇콘테스트 등이 함께 펼쳐진다.

각 대회에는 2천270팀의 선수 3천980여명이 참가한다. 관람객까지 포함하면 3만여명이 대전을 찾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 로봇기업제품을 만날 수 있는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환영사에서 "로봇은 우리 삶의 영역에 조용히,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며 "어린 시절 자신을 대신해 엄마의 야단을 맞아줄 로봇으로 시작해 장애인분들을 도와주기 위한 로봇까지 개발하고 싶었던 여러분의 아름다운 꿈을 믿기에 미래를 낙관한다"고 말했다.

로봇융합페스티벌은 지난해 1월 기준 36개의 전국단위 로봇경진대회 중 전시 위주의 로보월드를 제외하면 경진대회부문 전국 최대규모라고 시는 전했다.

엑스포 한빛광장 음악분수대에서는 14일까지 야간에 로봇영화를 상영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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