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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22일 올 한해 시정 운영을 돌아보며 "청년·원도심·대중교통·안전 등 4대 역점 과제에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연 '2016년 송년 기자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는 한편 시민과의 약속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 키움 프로젝트 수립과 옛 중앙동 주민센터 청년 거점공간 리모델링 추진(청년), 옛 충남도청사 활용을 위한 국비 확보와 야간경관조명 설치(원도심 활성화) 등을 주요 결실로 꼽았다.
도시철도 2호선 노면전차(트램) 설치를 위한 시범 노선 선정·도시철도법 개정과 서대전역 경유 KTX 증편(대중교통), 폐쇄회로(CC)TV 관제 시스템 지원 체계 구축과 원자력 안전 성명 채택(안전) 등에도 보람을 느낀다고 권 시장은 밝혔다.
대전시 주요 현안 중 하나인 '엑스포 재창조'와 '과학벨트 조성'은 계획된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선택 시장은 "대전신세계 지역법인 설립에 이어 사이언스 콤플렉스 건축 등 통합 심의 접수와 국제전시컨벤션센터 타당성 용역 등을 진행했다"며 "과학벨트 신동·둔곡 지구 착공에 이어 기초과학연구원도 공사를 시작해 추진을 본격화했다"고 말했다.
고용률 상승과 실업률 감소(3분기 기준), 대전의료원 기재부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 보문산 행복숲길 개통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도 효과를 거뒀다고 시는 자평했다.
시는 아울러 시민과의 약속사업 95개 중 64건을 완료하는 한편 대외적으로 47건의 수상실적을 올려 18억여원의 재정 인센티브 혜택을 받았다.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 과정에서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제출한 문건과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망록 등을 토대로 제기된 '청와대의 권 시장 재판 사찰 의혹'에 대해선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이자 19세기 후진적인 민낯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치권에서 노력해 진상 규명하고 환부를 도려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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