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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철 원장, 신규 연구단장 2명 임명…"IBS를 기초과학 거점으로 키울 것"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국내 기초과학의 거점 역할을 할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1단계 공사가 올해 말 완공된다.
김두철 IBS 원장은 2일 신년사에서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서 진행 중인 IBS 본원 1단계 공사가 올해 말 끝난다"며 "IBS를 국내 기초과학의 거점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본원은 2021년 최종 완공 예정이며, IBS는 1단계 완공이 끝나는 오는 11월 기존 임차 건물에서 새 시설로 단계적 이전을 시작한다.
김 원장은 "내년부터 IBS의 발전 전략을 담은 2차 5개년 계획을 세워 2022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라며 "새 연구단을 본원으로 우선 유치해 연구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IBS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은 올해 대전시 유성구 신동지구 내에 가속기 건물을 착공, 초전도 가속기 시험시설에서 빔을 인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원장은 "연구자 자율성을 높이고 젊은 과학자를 키우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연구의 질적 평가와 동료 평가를 통해 기초연구 성과의 양이 아닌 질을 가늠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해외 석학을 포함한 7∼8명의 연구자들로 이뤄진 연구단 평가위원을 꾸리고, 전체 위원 중 해외 과학자 수가 절반이 넘도록 해 연구 수월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IBS는 이날 자로 신규 연구단장 2명을 임명했다.
양자나노과학연구단 단장은 양자컴퓨팅 분야 전문가인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교수, 기후물리연구단 단장은 기후 분야 전문가인 액슬 티머먼 교수다.
이로써 IBS는 현재까지 모두 28개의 연구단을 구성하게 됐으며, 2021년까지 50개의 연구단(누적)을 선정할 계획이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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