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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를 메탄으로 바꾸는 고효율 광촉매 개발
작성일
2017.05.18
조회수
435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DGIST는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유종성·인수일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이산화탄소를 메탄으로 전환하는 효율을 3배 향상하는 광촉매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각국에서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수소, 메탄, 에탄올, 메탄올 등 화학연료로 전환하는 자원화 연구가 한창이다.
이 과정에서 2차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돕는 고효율 광촉매 개발이 중요하다.
연구팀은 마그네슘 열환원 방식으로 산소 결함 타이타니아(Ti02)를 합성해 고효율 광촉매를 개발했다.
마그네슘과 수소의 강력한 환원력을 이용해 타이타니아 표면 산소 원자를 결손시켜 타이타니아 밴드 갭을 조절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밴드 갭 조절로 광 흡수량이 증가하고 전하를 효율적으로 분리해 기존 광촉매보다 메탄 전환율을 3배 높였다.
또 가스 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해 마그네슘 열환원 방식의 우수성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인수일 교수는 "비교적 간단한 마그네슘 열환원 방식으로 기존 광촉매 효율을 개선한 것이 연구 핵심이다"며 "이산화탄소 자원화와 저감 기술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환경 촉매 분야 세계적 학술지 '어플라이드 카탈리시스 B:환경' 8일 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yij@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7.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