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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가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제4차 산업혁명특별시 육성' 선점을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 등 관련 연구계와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시는 2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권선택 시장과 신성철 KAIST 총장, 오덕성 충남대 총장, 이규호 대덕연구개발특구 기관장협의회장 등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대전을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조성하기 위한 '협치시정회의'를 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육성, 지원 인프라 구축, 실증화 단지 조성 등 추진전략을 논의하고, KAIST의 관련 연구현장을 방문해 연구성과를 체험하고 공유했다.

권 시장은 "대전은 세계적 기술력의 KAIST, 대덕특구 등 우리나라 최고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주도권 선점을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4차 산업혁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 중앙 정부에 정책과제를 선제 제안할 계획이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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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7.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