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 invest Korea

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을 위한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8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민·관·산·학·연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다시 뛰는 대전경제, 우리가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선포식에선 정부방침에 따른 대전시의 대응전략과 비전을 선포하고 로봇과 드론 분야 지역혁신기업의 신기술을 체험하는 부대행사 등이 열렸다.

권선택 시장은 신산업과 인프라, 실증화 등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을 위한 3대 전략과 12개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신산업' 육성을 위해 대동·금탄, 신동·둔곡, 안산 지구 등을 스마트융복합의 핵심지역으로 삼아 유전자 의약산업과 특수영상, 국방 ICT, 로봇, 첨단센서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덕특구에 융합공동연구센터를 조성하고, 연구소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지원센터와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빅 데이터 서비스 지원센터 건립 계획도 덧붙였다.

특히 실증화 단지 조성에 나서 연구성과물의 실제 적용과 전국 확산을 위한 4차 산업혁명 체험·전시관, 스마트 빌리지, 스마트 스트리트, 로보틱 실버타운 추진 계획 등도 함께 밝혔다.

권 시장은 " 문재인 대통령이 대전지역 공약으로 대전을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로 육성하고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앞으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위원회도 구성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뉴시스(2017.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