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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료관광객 모시기 재개'…대전시, 웨이하이서 홍보마케팅
작성일
2017.06.13
조회수
466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가 사드(THAD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배치 문제로 벌어진 한·중 관계가 개선 기미를 보이자 대중국 의료관광 마케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시는 건양대병원을 포함한 3개 의료기관과 9일부터 3일간 중국 웨이하이(威海) 시를 방문해 성형, 미용 및 건강검진 관련 피트(FIT) 의료관광객 유치 상품 홍보마케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홍보설명회에는 현지 지역 방송사, 교육기관, 의료기관, 에이전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하며, 해외 파트너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과 의료기관별 의료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아직 사드 갈등이 해결된 것이 아닌 만큼 이미 관계를 구축한 중국 내 의료관광 에이전시 및 홍보대사 등과 홍보마케팅 참가 여부와 진료과목 수요를 조심스럽게 파악했다.

김동선 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사드 문제로 여전히 중국과의 관계가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미 구축한 채널은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뿐 아니라 의료관광분야의 해외시장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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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7.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