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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인접 5개 시·군이 대전의료원 건립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권선택 시장과 최홍묵 계룡시장, 박동철 금산군수, 정상혁 보은군수, 신강섭 옥천부군수, 한필수 영동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의료안전망 구축 및 재난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6개 자치단체는 중부권의 공공의료안전망 확충을 위해 대전의료원 설립에 힘을 모으게 된다.
또한 6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광역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구축과 분만·응급의료 취약지역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설 공동 활용, 신종 감염병 대응 및 협조 체계 구축도 협력하게 된다.
앞으로 6개 지자체는 실무협의회와 공동워크숍 등을 통해 공동 협약을 구체화하게 된다. 대전시는 공공성과 사업성 등에 대한 논리를 보완해 사업계획서를 수립 한 뒤,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11월 중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지난 2009년 신종플루와 2015년 메르스 등 국가적 비상사태를 겪으면서,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을 느꼈다”면서 “대전의료원 설립을 통해 중부권 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인접 지자체와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6년 연구자료에 따르면 계룡시 79.6%, 금산군 82.7%, 보은군 20.2%, 옥천군 66.3%, 영동군 84.4%의 주민이 대전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2017.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