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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이 10일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 내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하는 등 대전을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육성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권 시장은 이날 대덕특구 기관장협의회 운영위원들과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 기관장들의 의견을 들었다.
기관장협의회는 대덕특구에 입주한 과학기술 관련 정부출연기관, 산업체, 고등교육·국가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60개 기관 대표 모임으로, 1976년 창립됐다.
간담회에는 이규호(한국화학연구원장) 협의회장을 비롯해 대덕특구 기관장과 관계자 등 18명이 참석했다.
권 시장은 "대전을 4차산업 혁명 특별시로 육성하려면 시 정책과 추진 의지도 중요하지만 특구에 우수한 인적자원과 기술력이 있어야 완성할 수 있다"며 "대덕특구 관문인 유성구 도룡동에서 오랫동안 방치된 대덕과학문화센터와 공동관리아파트 개발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규호 회장은 "대덕특구가 단순 조력자가 아닌 당사자로서 대전을 4차산업 혁명 특별시로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대덕과학문화센터와 공동관리아파트의 조속한 개발을 통해 도룡동 일원이 4차산업 혁명의 핵심 실증화 지구인 '스마트 월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권 시장은 지난 5월 16일 '4차산업 혁명 특별시 육성계획'을 발표한 뒤 지난달 8일 '4차산업 혁명 특별시 대전 비전 선포식'을 열고, 다음 날에는 지역 대학 총장과의 간담회, 지난달 22일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4차산업 혁명 실증화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하기도 했다.
또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와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 국무총리 대전 방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면담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을 위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kjun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7.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