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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 플랜트기계연구동이 17일 준공됐다.

원내에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면적 7천900㎡ 규모로 세워진 플랜트기계연구동은 3층 높이까지 천장을 높인 대형실험실을 비롯해 극저온 실험실, 압축기 실험실, 가스터빈 냉각실험실 등을 갖췄다.

환경기계실험실, 순산소 및 가스터빈연소실험실, 바이오연료실험실 등도 마련돼 앞으로 미세먼지를 비롯한 신기후 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하게 된다.

산업 연계 효과가 큰 에너지·환경플랜트 관련 융·복합 연구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천홍 기계연 원장은 "플랜트 연구 분야는 실험장치 규모가 일반 산업시설에 비해 대형화돼 있어 대규모 연구공간을 필요로 한다"며 "플랜트 설계에서부터 전주기 공정 안전기술까지 국가적인 플랜트 관련 기술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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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7.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