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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명성 회복한다… 대전 신탄진·중촌동 도시재생 추진
작성일
2017.12.14
조회수
525


대전 4곳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지구 선정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 대덕구 신탄진과 중구 중촌동, 유성구 어은동, 동구 가오동이 14일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로, 정부는 내년 2월 선도지역으로 지정하고 6월까지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3∼5년간 대전 4곳 등 전국 69곳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벌인다.

대덕구 신탄진동은 상권 활력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신탄진역 주변에 396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2년까지 중심시가지형으로 개발한다.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인의 역량을 강화하며 신규 업종을 창출하는 게 목표다.

공유 주차장 및 자전거 스테이션을 조성하는 한편 보행로 및 시설물을 정비하고 일반 계층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복지공간도 만든다.

중구 중촌동 일대는 역사,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근현대 역사문화거리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정치범을 수용하던 옛 대전형무소 일대를 관광 자원화하는 한편 주차공간 조성 및 야간 경관 조성 등도 추진한다.

또 교육시설, 문화시설, 보육시설 등 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도 조성할 계획이다.

유성구 어은동은 내국인과 외국인, 노인과 어린이,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마을로 조성될 전망이다.

영문을 함께 사용하는 간판 개선 사업을 벌이고, 어린이 공원을 리모델링해 노인과 어린이가 함께 공유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노인, 장애인, 임산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상가 턱 낮추기도 추진한다.

동구 가오동은 주거지 지원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독거노인 등을 위한 공공 임대주택을 조성하고 노인정·마을센터 등도 새롭게 지을 예정이다.

마을공원과 공동텃밭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노후주택 정비사업도 진행한다.

임묵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내년 4∼5월에도 사업공모가 예정된 만큼 국비확보를 통한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탄탄한 마을 공동체 발굴 육성 등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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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7.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