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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를 자원으로" 10대 바이오 유망기술 발표
작성일
2018.02.09
조회수
366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포털 '바이오인'에 공개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바이오 분야의 혁신적 연구성과 분석을 통해 '2018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초·기반/플랫폼(Core Bio), 보건의료(Red Bio), 농림수축산·식품(Green Bio), 산업공정/환경·해양(White Bio) 분야별로 선별했다.

단일 뉴런 분석기술, 유전자 복원기술, 합성 배아, 생체 내 유전체 편집기술, 오가노이드 기반 생체 모사기술, 차세대 항암 백신, 식품 유해성분 동시검출 센서, 유전체 편집 기반 양적 형질 조절 기술, 인공효소 체인, 탄소 자원화 광합성 세포 공장 등이 선정됐다.

이 중 탄소 자원화 광합성 세포 공장은 이산화탄소 저감과 탄소 자원화 능력을 갖춘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 소재를 생산한다.

이산화탄소 저감 관련 글로벌 시장은 2011년 119억 달러(약 13조 원)에서 연평균 7.4%가량 성장세를 보인다.

2021년에는 243억 달러(약 26조 원) 규모로 두 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겨울 최강 한파 발생 원인인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어 연구 개발이 매우 의미 있는 시점이라고 생명연은 설명했다.

김흥열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은 "바이오 분야 비전의 씨앗이 될 수 있는 유망기술들로, 향후 기술적·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연구 개발 주제를 제안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특히 혁신발견형으로 연구 방법을 변경한 만큼 앞으로도 예측 정확도 높은 유망기술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는 바이오 정보 포털사이트 '바이오인'(www.bio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walde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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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8.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