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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내년에는 '자매결연 25주년 기념행사'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가 자매도시인 중국 난징시와 한 발 더 가까워진다.

시는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난징시 대표단과 문화·경제 분야 교류를 확대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시청을 방문한 란 사오 민 난징시장은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서로 돕고 과학기술·연구성과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스포츠·문화 분야 민간교류를 확대하고, 유학생들이 편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 간 교류를 적극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내년에는 두 도시의 자매결연 25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5주년 기념행사 시기와 장소는 추후 논의해 결정될 예정이다.

1994년 난징시와 자매결연을 한 대전시는 10주년·15주년 기념행사를 대전에서 개최한 바 있다.

난징시 대표단은 시청 방문에 앞서 대전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덕연구개발특구재단,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을 찾았다.

난징시에 있는 하이테크 산업단지는 기업지원 서비스와 경제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교류확대를 통해 24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온 대전시와 난징시의 우정이 한층 더 깊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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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8.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