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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내달 대전시에 연축지구 그린벨트 해제 요청할 것"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 대덕구의 10년 묵은 숙원인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다음 달 사업면적 24만8천651㎡ 중 96.1%를 차지하는 23만8천913㎡의 그린벨트 해제를 대전시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사업부지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요청도 함께 이뤄진다.

이런 요청이 받아들여 질지는 오는 10월께 판가름 날 전망이다.

대덕구는 그린벨트 해제 등이 이뤄지면 내년 도시개발계획 등을 수립한 뒤 2021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1천364억원을 들여 주거용지와 일자리창출용지, 상업용지 등을 개발하는 이 사업은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박 구청장은 "대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사업"이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축지구가 단절된 북부 신탄진권과 남부 오정·송촌권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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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9.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