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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원로 원자력전문가들 베트남에 방사선안전기술센터 설립
작성일
2019.04.25
조회수
289


우리 경험·기술 전수…양국 간 방사선 안전 네트워크 구축 추진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베트남 방사선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 자립 주역이 힘을 모은다.

한국 고경력 원자력 전문가를 주축으로 한 글로벌원자력전략연구소는 지난 22일(현지시각) 베트남 달랏대에 방사선안전기술센터를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우리나라 방사선 안전관리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는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진도 함께 참여해 환경 방사선 감시에 대한 인력 양성을 진행할 방침이다.

글로벌원자력전략연구소는 1980년대 경수로 핵연료 국산화 사업을 이끌었던 김시환 박사 등 국내 고경력 원자력 전문가를 중심으로 꾸려진 비영리 단체다.

2014년 설립했다.

지난 1월부터는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현지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효정 글로벌원자력전략연구소장은 "한국과 베트남 간 방사선 안전 전문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지식과 경험 공유를 통해 베트남에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한 인지도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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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9.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