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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22일 오는 2022년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총회 유치를 공식 선언했다.
대전시는 이날 중국 이우(義烏)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집행부회의에 참석해 총회 유치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고 각 도시 대표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특히 트리 리즈마하리니(Tri Rismaharini) 아시아태평양지부 회장과 버나디아 이라와티 찬드라데위(Bermadia Irawati Jandradewi) 사무총장 등 주요인사와 환담하고 총회유치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대전시가 스마트시티(smart city) 성공사례를 다수 갖고 있고, 2022년에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새로 개관 하는 등 마이스 인프라 역량이 충분하다는 점을 적극 강조해 참석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주이 시 기획조정실장은 "UCLG 세계총회 유치 시 1000여개 세계 주요도시 정상들과의 상호교류 및 우호증진을 통한 전 세계 협력 강화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교두보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지방정부연합은 전 세계 140개국 1000여개 도시들이 가입돼 있는 지방정부들의 UN으로 불리는 기구다.
1913년에 지방정부간 상호협력과 공동번영을 내걸며 IULA(국제지방연합)로 활동을 시작해, 2004년 UTO(세계도시연맹)과 통합되면서 세계 최대 지방연합조직으로 모습을 갖추게 됐다.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총회는 2004년 프랑스 파리 총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5차례 열린 바 있으며, 올해 11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제6회 총회가 열린다.
출처: 뉴시스(2019.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