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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이전 기업 부지매입·설비투자에 100억원까지 지원"
작성일
2019.08.23
조회수
316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부지매입비와 설비투자비가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된다.

대전시는 21일 부지매입비와 설비투자비 지원금 한도를 기업 당 60억원에서 100억원까지 올리는 내용으로 '대전광역시 기업유치 및 투자촉진 조례'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보유 중인 토지를 활용해 투자하는 기업에도 설비투자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본사이전보조금, 임대보조금, 고용보조금은 종전대로 지급한다.

대전의 산업용지 공급가격이 인근 시도보다 높다 보니, 기업들이 대전으로 이전을 꺼리고 대전 기업이 인근 시도로 빠져나가는 상황이 이어지자 대책을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곳은 전국에서 대전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지난 5년 동안 타이어뱅크, 골프존 등 39개 중소·중견 기업이 대전을 빠져나갔다.

soyu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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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9.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