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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개국서 5천명 방문 전망…384억원 생산유발효과 등 기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1993년 엑스포 이후 최대 규모 국제행사가 2022년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16일 제7회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총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고 있는 제6회 UCLG 세계총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UCLG 세계총회는 3년마다 140여개국 1천여개 도시 정상 등이 모여 상호 협력과 공동 번영을 도모하는 행사다.
제7회 세계총회는 2022년 10월 4박 5일 일정으로 대전컨벤션센터와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 기간 전 세계에서 5천여명이 대전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UCLG 세계총회 유치로 약 384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6억원의 소득유발효과 등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과학기술 도시답게 2022년 세계총회 핵심 의제는 '풍요롭고 안전한 미래의 삶을 위한 과학기술 활용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국비를 확보, 행사 규모와 품격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2022년 세계총회 유치를 위해 그동안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에 대표단을 파견해 대륙지부 사무총장들의 지지를 끌어냈다.
cobr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9.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