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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 기업제품 전시…수출 상담은 국내서 온라인으로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충청권 상생 협력 사업 가운데 하나인 '2020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가 오는 17∼19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다.

대전시가 주관하는 올해 행사에는 대전 16개 기업, 충남 16개 기업, 충북 14개 기업 등 총 46개 중소벤처기업이 호찌민 SECC 전시장에서 식품·화장품·생활용품 등 우수 제품을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는 기업 관계자들이 현장에 가지 않고, 행사 개최 전 제품을 미리 보내 상품전시를 했다.

온라인 생중계로 1개 기업당 5명 이상 해외구매자와 일대일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대전시와 충북도, 충남도는 박람회 기간 호찌민 전시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해 지역을 알릴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충청권은 2002년부터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국내외 시장 판로개척과 투자유치를 위해 이 행사를 개최해 왔다"며 "앞으로 온라인 비대면 시장을 통한 제품 소개와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는 게 우리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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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