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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1조2천억 투입…산업·아파트 융복합단지 180만㎡ 개발
대전 안산 첨단국방융합산단 위치도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국내 최고 수준 국방과학 인프라와 성장 잠재력을 기반으로 한 '대전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대전시와 한국산업은행(KDB) 컨소시엄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KDB 컨소시엄은 1조2천억원을 투자해 유성구 대전도시철도 외삼차량기지∼남세종 나들목 인근에 국방 제조산업, 연구·주거 지원 기능이 융복합된 첨단국방 특화단지를 180만㎡ 규모로 조성하게 된다.
개발계획 수립, 산업단지 지정 신청, 그린벨트(GB) 해제 등 절차를 밟게 된다.
현재 사업 대상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동의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를 거쳐 산업단지 지정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대전시가 2017년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추진해 왔으나, 2019년 5월 통과한 기획재정부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산업단지 면적과 사업비가 대폭 감소하면서 이상 기류가 형성됐다.
2025년까지 1조2천억 투입…산업·아파트 융복합단지 180만㎡ 개발
대전 안산 첨단국방융합산단 위치도
사업 예정지에서 배제된 일부 주민들 반발이 잇따르면서 시와 LH는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지난해 5월 MOU를 해지했다.
공공 금융기관인 KDB가 참여하면서 기획재정부 공기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등 절차가 간소화돼 애초 2026년 완공 계획보다 사업 기간은 1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곳에 첨단국방기업과 국방컨벤션센터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인근 육·해·공군 본부와 지역 내 군수사령부, 교육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신뢰성센터와 연계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kjun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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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2021.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