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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특수분장 등 전문가 양성하고 특수영상 영화제도 개최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는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이하 특수영상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관련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시는 2026년까지 특수영상 클러스터에 콘텐츠 제작사, 특수분장·촬영 등 기업 80곳을 유치해 일자리 4천234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49억원인 관련 산업 지역 매출이 3천억원까지 늘고, 902억원의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대전시는 기대했다.
입주 기업·제작사들이 연간 20개 이상 작품을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 기업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 콘텐츠를 묶어 '특수영상 영화제'도 개최하기로 했다.
해외 유명 필름스쿨을 유치해 매년 100명의 그래픽 전문가와 특수 분장·영상 개발자 200명을 양성하고, 드라마·영화 촬영장과 클러스터 단지를 둘러보는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손철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은 국내 최고 수준의 영상촬영 인프라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기술력 등을 갖춰 특수영상 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며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콘텐츠 열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수영상 클러스터는 2025년까지 유성구 도룡동 대전마케팅공사 서쪽 주차장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연면적 3만5천280㎡)로 조성된다. 예상 사업비는 1천476억원이다.
클러스터에는 모션캡처·실감형 영상제작 스튜디오, 기업 입주공간, 컴퓨터 그래픽 편집실, 영상 저장·초고속 전송실, 전문인력 교육공간 등이 들어서게 된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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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