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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단지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덕특구 재창조·센서산업 육성 등 기술기반 산업변화 대응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가 대덕 연구단지를 개방형 혁신클러스터로 재창조하고, 기술기반 산업구조를 만들기 위해 내년 과학기술 분야에 3천7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내년도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과학기술 분야 예산 3천710억원은 올해와 비교해 36%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정부 예산 1천543억원이 포함됐다.
조성된 지 50년이 다 돼가는 대전 대덕특구를 개방형 혁신 클러스터로 재창조하는 사업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대덕특구와 협력사업을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대덕특구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특구 내에 융합연구혁신센터, 마중물플라자 등도 건립해 지원한다.
유성구 장대동 일대에 센터 특화단지를 조성해 첨단 센서 산업 전반을 육성·지원하고,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디지털 전환 바람이 거세게 부는 산업현장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선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성장 분야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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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1.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