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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대전 바이오헬스 마스터플랜' 발표…300개 기업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바이오 창업 지원기관인 '바이오 랩허브' 정부 공모사업에 탈락한 대전시가 자체적으로 바이오·헬스 분야 지원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선다.
시는 24일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 성장을 위한 인프라 조성·창업지원·인력 양성 등의 계획이 담긴 '2030 대전 바이오·헬스 혁신성장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바이오 분야를 미래 필수 먹거리 산업으로 보고, 관련 산업이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창업지원 거점 시설인 '대전바이오창업원'(가칭)을 설립할 계획이다.
위치는 대덕특구 기존 바이오 업체들이 모여 있는 바이오벤처타운과 가까운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 부지(3만여㎡)를 활용한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연구실·공동 장비실·40여개 입주 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예상 사업비는 295억원이다.
한남대와 용지매입 협의를 마치고 오는 7월 설계에 착수하면 2026년 상반기 중에는 운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바이오창업원을 통해 300여개 기업을 창업·유치하고 100여개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통해 일자리 6천여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세종시·충남도 등과 공동으로 대전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구축' 계획이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허태정 시장은 "글로벌 바이오 벤처 허브 도시로서 대전의 비전을 완성하고 진정한 과학수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바이오산업 외에도 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내외 대형 체육 대회 유치를 위한 스포츠 인프라 구축 계획도 밝혔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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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