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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27일 대전시를 찾아 이장우 시장을 예방해 환담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2.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27일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싱하이밍(邢海明, 58) 주한중국대사가 대전시를 찾아 이장우 시장을 만나고 경제교류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싱하이밍 대사는 20년 가까이 한반도 업무를 맡은 ‘한반도’ 전문가다. 한국어에 능숙해 이날 이 시장과의 면담도 통역 없이 진행됐다.
이 시장은 싱하이밍 대사에게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기반으로 과학과 산업이 융합된 외국인 투자 최적지로,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며 "중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전은 맨발의 힐링체험장인 계족산 황톳길, 대청호 오백리길 트레킹, 도시 속 유성온천 등 특색있는 관광자원도 풍부하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중국 관광객들이 대전을 찾아 대전의 대표 축제와 자연·문화를 즐겨달라"고 요청했다.
'대한민국 철도교통망의 중심인 대전역 인근지역에서 대전의 역사와 문화,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대전 0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축제가 열리면 대전을 찾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올해 10월 10일~14일 대전서 개최되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행사에도 많은 중국 도시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도 부탁했다.
이에 대해, 싱하이밍 대사는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같은 배를 타고 천(川)을 함께 건넌다는 뜻을 담은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자세로 대전과 중국이 더욱 상생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2020년 말 기준으로 대전의 외국인 근로자, 결혼 이민자, 유학생 등 대전의 외국인 주민은 3만2061명이며, 이중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한 중국 출신자는 전체 외국인의 30.9%에 해당하는 9907명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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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2.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