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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시가 연구장비산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연구산업진흥단지'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산업을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사업자와 지원시설이 집적된 지역을 진흥단지로 지정하고자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대전연구산업진흥단지는 탑립·용산·관평동 일원(1지구), 전민동 일원(2지구), 둔곡동 일원(3지구) 등으로 총 1.98㎢ 규모다.

2026년까지 4년 동안 국비 120억원과 시비 60억원 등 총 180억원이 연구장비산업에 투입된다.

이를 토대로 2032년까지 대전연구산업진흥단지 내 전문연구사업자를 200곳으로, 매출액은 3조원, 연구사업자 종업원 수는 8천명으로 각각 늘린다는 게 시의 목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연구산업 지원기관을 맡고, 사업 관리는 대전테크노파크가 한다.

한선희 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기업 수가 증가하고 산업 규모가 확대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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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3.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