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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가운데) 대전시장은 13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광형 KAIST 총장,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과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반도체 인재양성 4대 국책사업을 유치했다고 밝히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3.06.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KAIST·충남대, 반도체공학대학원·반도체공동연구소 등 유치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와 지역 대학이 반도체 육성을 위한 국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이장우 시장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광형 KAIST 총장,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인재양성 4대 국책사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유치사업은 반도체공학대학원,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양자대학원, 반도체공동연구소 등이다.
이에 따라 KAIST는 반도체공학대학원,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양자대학원 등 3개 대학원을 설립해 올 가을학기부터 석·박사과정 교육을 추진한다.
반도체공학대학원엔 215억원(국비 150억, 시비 49억, KAIST 16억)이 투입된다. 반도체 소자·소재 및 패키징 분야에서 초격차 반도체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낼 고급 석·박사를 2028년까지 225명 양성하고, 최고급 반도체 인재양성 프로그램 및 산학연 교류 플랫폼을 구축한다.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은 213억원(국비 164억, 시비 49억)을 투입해 회로·칩 설계 등의 다양한 실용화 연구 및 산학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석·박사 인력 165명을 양성한다.
양자대학원엔 국비 242억원이 투입돼 석·박사 대상의 양자 특화 전문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양자 핵심인재 180명을 양성한다. 대전시와 대덕퀀텀밸리 조성을 위한 협력사업도 추진된다.
충남대는 358억원(국비 164억, 시비 164억, 충남대 30억)을 투입해 캠퍼스 내에 반도체 교육·연구·실습 기능을 수행하는 충청권 반도체공동연구소를 구축한다.
충청권 반도체산업 지원을 위한 장비 사용 교육 프로그램과 반도체산업 전문인력을 제공하고, 제품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기술지원 등에 나선다.
시는 국책사업과 자체사업을 연계해 향후 5년간 2455억원(국비 1724억, 시비 594억, 기타 137억)을 투입해 매년 1000명의 반도체 인재양성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은 반도체 기술, 인재, 산업을 골고루 갖춘 과학수도로,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다시 한 번 증명된 것”이라고 강조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를 구축해 시스템반도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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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3.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