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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의 수출에서 SK하이닉스를 대표로 하는 반도체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7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지난달 충북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액이 3억5천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도내 전체 수출액 11억7천300만 달러의 35.4%를 차지하는 수치다.
전기전자제품(1억5천500만 달러), 화공품(1억3천만 달러), 일반기계류 (5천700만 달러), 정밀기기 (5천300만달러) 등 다른 품목들의 수출 실적을 압도했다.
반도체 산업 덕에 충북은 지난달에도 7억3천2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였다.
흑자 행진은 2009년 1월 이후 지난달까지 82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32.5%), 홍콩(18.8%), 미국(9.7%), EU(5.6%), 일본(5.5%), 대만(4.7%) 등이다.
올해 수출액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5% 증가했으며, 수입은 11.5% 감소했다.
시·도 가운데 올해 수출이 증가한 곳은 부산과 인천, 제주도, 충북, 충남에 불과했으며 이 가운데 충북의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충북은 수출이 증가한 반면 수입은 줄어 흑자 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5.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