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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8일 충북과 전북에 위치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해외순방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창조경제 현장점검과 청년일자리 창출 행보를 재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주요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운영계획을 청취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대전 센터와 이달 10일 대구 센터, 16일 부산 센터, 22일 경기 센터 방문에 이은 창조경제 현장점검의 일환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충북 센터는 전담기업인 LG와의 연계를 통해 K뷰티(K-Beauty), 바이오, 친환경에너지 등 지역 특화산업 분야의 창업기업 육성을 목표로 지난해 2월4일 문을 열었다. 현재까지 317건의 특허기술 이전, 895건의 금융·법률·생산기술 등 원스톱상담서비스 등을 통해 101개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고 54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 12월 문을 연 충북 센터 내 '고용존'은 17차례에 걸친 중소·벤처기업 대상의 잡(JOB)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47명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LG와 지역대학 등이 함께 사회맞춤형학과 개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등의 청년취업지원 계획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충북 센터에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공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간담회에는 전국 17개 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제품·서비스를 개발한 후 ▲크라우드펀딩 ▲대통령 순방 계기 일대일 수출 상담회 참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비롯한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활로를 통해 성공을 거둔 12개 업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대표적으로 이날 간담회 참여 기업 중 수산부산물로 화장품을 만드는 마린테크노의 경우 지난해 9월 전남 센터에서 전담기업인 GS의 지원을 받아 제품개발을 완료한 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8000만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박 대통령의 미국·멕시코 순방 당시 열린 일대일 수출상담회에서 56만달러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모범 사례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참여기업의 성공사례 등을 직접 듣고 이같은 사례가 다른 지역과 기업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충북 센터에서 열린 전국 17개 센터 내 고용존의 통합발대식에도 참석해 청년 고용의 든든한 디딤돌이 돼 줄 것을 주문했다.
혁신센터 내 고용존은 지역내 청년일자리 창출의 허브를 목표로 ▲창조적 일자리 매칭 ▲취업·창업 트레이닝 ▲창조경제 핵심인재 양성 ▲지역 고용 코디네이터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1일자로 전국 17개 센터 내에 구축이 완료돼 87명의 지원인력이 근무중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17개 고용존 책임자들은 청년일자리 창출 사례를 설명했으며 스타트업 및 전략산업 분야에서 최소 2500여명 이상의 취업 지원과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등을 통한 1만명 이상의 교육훈련 제공 계획을 보고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전주로 이동,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다.
효성그룹과 연계한 전북 센터는 탄소 소재 산업의 집중육성과 농식품, 전통문화의 사업화 지원을 목표로 지난 2014년 11월 출범했다. 현재까지 1537건의 멘토링·금융·법률·특허 상담 등 원스톱상담서비스 등을 통해 102개 창업·중소기업을 지원하고 65억5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 대통령은 전담기업인 효성과 보육기업인 중소기업이 함께 신제품을 개발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대·중소기업간 상생모델 구축을 통한 창조경제 구현을 공유하고 이같은 모범사례의 확산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