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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유기농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유기농 단지 조성의 밑그림이 나왔다.
청주시는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유기농산업 복합 서비스지원 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상당구 지북동 일대 6만975㎡의 터에 조성하는 유기농 단지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했다.
시는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입,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국비 90억원을 비롯해 도비 27억원, 시·군비 63억원이 들어간다.
단지는 생산과 유통, 소비, 체험, 관광을 연계한 6차 산업형으로 만들어진다. 이곳은 4개의 존(Zone)으로 꾸며진다.
아람존은 자연의 결실을 나누는 유통과 교류의 공간이다. 유기농 마케팅 센터, 농산물 가공체험 센터, 동물 복지실 등이 들어선다.
배움 뜨락존은 생태교육을 하고, 학교 현장체험 학습 프로그램과도 연계된다. 유기농 화훼관, 식물공장, 유기농 야외 학습장 등이 조성된다.
체험 뜨락존은 유기농법을 체험하고, 농산물을 수확하는 공간이다. 유기농법 관찰연못, 약초원, 전망대 등으로 꾸며진다.
키움 뜨락존은 유기농법 연구 시설이다. 버섯·곤충 연구실, 원예 체험관 등이 건립된다.
사업 시행은 한국 농어촌공사가 맡아 진행한다. 8월 말까지 기본·실시설계를 한 뒤 9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는 20억원을 들여 유기농 열대작물관(유리온실)과 유기농 화훼관 건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기농 산업의 발전을 이끌 거점이자 도시민의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