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충북도가 곤충산업을 미래의 먹을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도는 학습·애완용, 환경정화, 미래 식품소재로 개발가치가 높은 곤충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1년까지 130억원(국27, 도비41, 시군비46, 자담16)을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우선 5개 중점추진과제를 설정하고 다른 도보다 앞선 장수풍뎅이 등 학습곤충과 식용, 환경정화용 곤충을 집중육성 하는 등 생산·유통·소비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추진과제로는 곤충산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역 전문가들로 구성된 곤충산업 발전협의회(23명) 운영과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300명의 생산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또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90개 곤충사육시설에 종축구입비와 질병 방제비를 지원한다.
연구개발 실용화를 위해서는 축산위생연구소와 연계 토종가축 생산성 향상과 질병방제 연구를 수행하고 농업기술원의 곤충소득화 모델 구축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산업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농업기술원에 곤충연구소를 설치하고 희망 시·군에 곤충 랜드도 조성한다.
소비‧유통체계화를 위해서는 도내 지역축제를 통한 소비촉진 홍보 확대와 곤충 유통활성화를 위한 대기업과 곤충생산 농가 간 업무협약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원건 도 농정국장은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곤충산업 성장이 더뎠지만 우리도가 앞서고 있는 분야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획은 도의회 황규철 산업경제위원장이 의원 발의한 충북곤충산업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5월 24일 제정돼 후속조치의 하나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