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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식은 오후 6시 폐막 선언과 가수 케이윌, 더원, 소냐의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박람회는 내년 9월 개막하는 '2017 제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프리 엑스포(pre-expo)' 성격으로 열려 관심을 끌었다.

충북 제천시가 주최하고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지난달 28일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한방바이오 융복합산업의 꿈을 펼치다'를 슬로건으로 개막해 엿새간 펼쳐졌다.

시는 이번 박람회 기간 30여 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박람회는 지난달 28일 한방은빛체조경연대회와 개막식 퍼포먼스, 개막 축하 콘서트로 막을 열었다.

주말과 함께 사흘 연휴 기간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 많은 관람객이 찾아 대형 주차장은 물론 2산업단지 공터와 이면도로까지 주차 공간이 없을 정도였다.

한방엑스포공원 기반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제천의 우수 한약재를 모아 조성한 약령시장과 향토 특산물 판매장, 한방화장품 판매장 등을 운영해 실질적인 판매 증진 위주의 산업박람회의 격을 높였다는 호평을 들었다.

무대·공연 프로그램으로 한류 뮤지컬 '점프', 3인3색 가요 공연(트로트), 1990 댄스공연, 박달가요제 가수 공연, 전국 색소폰 경연대회, 전국 환경노래 개사 경연대회, 한방 은빛 건강체조 경연대회, 학생 미술 실기대회 등을 열었다.

전시·판매 프로그램은 한방산업관, 한방의료관, 한방화장품관, 엑스포홍보관, 약채락 페스티벌, 국제발효박물관 운영 등이 눈길을 끌었고,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한방 원스톱 택배 서비스도 호응을 얻었다. 구매자는 행사장에서 구매한 제품을 편리하고 저렴한 택배 서비스로 집에서 받을 수 있다.

한방 경매는 반짝 세일 이벤트를 통해 양질의 제천 약재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기회를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내년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성공 개최를 내다볼 수 있었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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