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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업 메카' 충주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준공
작성일
2016.11.04
조회수
604
(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충주에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거점시설이 마련됐다.
충주시는 4일 주덕읍 당우리에 50억여 원을 들여 1만3천569㎡ 규모로 조성한 충주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준공식을 했다.
이 시설은 공동육묘장과 벼 도정시설·저온저장고, 과일과 채소 선별장 및 저장고, 잔류농약 분석기, 친환경 미생물 제제 광역살포기, 친환경 농업 교육·체험시설 등을 갖췄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은 농업인의 전액 출자로 설립한 친환경유기영농조합법인의 주도로 이뤄졌다.
친환경농업단지 준공으로 충주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위생적인 학교급식 재료 공급, 농가소득 증대, 친환경 농업 기반 확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충주시는 기대했다.
시는 중장기적으로 충주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친환경 농산물이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거쳐 가공·유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친환경농업단지에서는 연간 3만 명의 소비자가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가공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박수준 충주시 친환경농산과장은 "친환경농업단지 준공으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농업인이 주도하는 저비용 고효율의 유통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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