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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이용객 270만명 달성 전망…5억원 흑자 예상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국제공항이 1997년 개항 이후 20년만에 첫 흑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지속적인 이용객 증가에 힘입어 1997년 개항 이후 첫 흑자 달성이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어 올해 5억 규모의 흑자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의 지속적인 성장과 24시간 공항 운영, 120시간 무비자 환승 공항 지정으로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흑자 달성이 가능했다는 게 청주지사의 분석이다.
이용객 증가는 공항 이용료와 입점 업체 수수료가 늘어나는 데 도움을 줬고 자연스럽게 공항 수익 증가로 이어졌다.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254만2천340명(국내선 195만3천689명, 국제선 58만8천651명)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국내선은 34%(49만5천821명), 국제선은 23%(11만270명) 증가했다.
이용객 250만 명을 돌파한 공항은 전국 15개 공항중 청주를 비롯해 인천과 김포, 제주, 부산공항뿐이다.
올해 청주공항 이용객 증가율은 15개 공항 중 1위를 차지했다.
청주지사는 이런 추세라면 올 한해 이용객이 2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주지사 관계자는 "김포나 김해, 제주 등 주요 공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공항이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흑자 전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탄탄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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