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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 부지가 확장된다.
부족했던 산업시설 부지가 확보돼 이곳에 SK하이닉스가 공장을 새로 지을 수 있게 됐다.
청주시는 15일 '테크노폴리스 일반산단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변경'을 16일에 승인 고시한다고 밝혔다.
계획 변경으로 전체 면적이 152만7575㎡에서 176만7629㎡로 확장됐다. 15.6%(23만8867㎡)가 늘어났다.
이는 SK하이닉스의 청주공장 증설을 위한 것이다. 청주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청주공장을 증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 규모는 15조5000억원이다.
지난 1월 시와 SK하이닉스는 이런 내용이 담긴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시는 산업시설 용지 확장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참여한 일부 주주사들의 반대도 있었다. 하지만 시는 투자 유치의 당위성 등을 내세워 합의를 끌어냈다.
테크노폴리스 조성 사업 지구 확장을 위한 의무부담 변경 동의안도 지난 10월 시의회를 통과했다.
시는 오는 22일 SK하이닉스와 입주 및 분양계약을 할 예정이다. 확장된 산업시설 부지는 내년 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발계획 변경이 승인되면서 SK하이닉스가 공장을 증설할 수 있게 됐다"며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완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흥덕구 화계동에 조성된다.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도심형 산업단지다. 기존 사업 예정지는 내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현재 공정률은 6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