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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음성에 있는 바이오 에너지 기업인 카본텍이 15일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중국 산시(陝西)성의 신실유한회사와 신물질 공동연구 및 수출, 기술 협약을 해 중국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카본텍이 중국에 진출하려는 사업은 한국 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해 특허등록한 요오드 함유 폐수 정화기술과 다공성 무기성형체의 폐가스 제거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카본텍은 지난해 11월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융합센터의 지원으로 이들 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

요오드 함유 방사성 폐수 정화는 원자력발전소 폐수나 병원 등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요오드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다공성 무기성형체의 폐가스 제거를 통해서는 이산화탄소 등 인체에 유해한 산성 가스 및 폐가스 등을 효과적으로 흡착할 수 있다.

카본텍은 담배 필터에 이들 기술을 적용해 담배의 이산화탄소 및 유해가스가 인체에 흡수되지 않고 필터에 흡착되는 상품 등을 개발해 중국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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