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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남부출장소는 보은·옥천·영동 등 남부3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해 곤충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올 상반기 중 수립한다고 15일 밝혔다.
남부출장소는 이날 출장소 대회의실에서 남부권 곤충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관계부서 실무자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근 국내·외에서 새로운 미래전략품목으로 주목받는 곤충산업의 시장 규모가 2020년 국내 1조, 세계 3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등 블루오션 분야로 각광받기 때문이다.
충북에서도 지난해 도의회 황규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북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더불어 '2차 곤충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수립 등 곤충산업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도내 곤충사육 농가는 2016년 말 기준 124호로 이 가운데 남부3군의 곤충사육 농가가 67호(보은군 3호, 옥천군 16호, 영동군 48호)로 전체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남부3군 곤충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배경이다.
남부3군의 곤충산업 인프라는 산업화에 필수적인 대량 사육기술 확보에 용이하고, 앞으로 곤충을 활용한 양식어류용 사료개발 등 소비처 확대와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 남부출장소 손재규 소장은 "충북도 남부출장소를 중심으로 축산과, 농업기술원, 남부3군 담당부서는 물론 충북연구원 등 남부권 곤충산업과 관계된 기관이 함께 모여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앞으로 남부3군의 곤충 분야 산업화을 촉진해 다른 시·군과 균형 있게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남부출장소는 곤충산업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앞서 다음 달 중 곤충산업을 주제로 한 남부권 농업발전 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